‘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 이광희, 바른북스 출판사, 332쪽, 1만8000원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를 출간했다.
◇ 책 소개
‘꿈틀거리는 영혼이 무엇인가 갈망할 때는 떠나야 할 시점이다. 대지의 바람과 함께 홀연 길을 나서면 어느새 자유를 느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줄 수 있으며, 순례길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에 좀더 다가가고자 했다.
‘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 살면서 현재의 삶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고 싶거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는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기간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덧 주위가 고요해지고, 스스로의 존재가 점차 희미해질 때 우리는 방황한다. 삶이라는 짜여 진 틀에서 직장과 가정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속 나아가다 어느 순간 우리가 주류가 아니며 이제 변방에서 자리잡아야 함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좌절할 수 있다 .
이러할 때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고독 속에서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의 물리적 공간으로부터의 이탈이 필요하다. 산티아고 길은 그런 길이다.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고 자연과의 교감이 이뤄지면 불편함과 고통 속에서 희열을 느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밀한 생각과 날 것대로의 느낀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만일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누군가의 삶에 작은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런 우려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쓰기 과정을 통해 또 한 번의 긴 여정을 마치면서 ‘까미노 블루’의 진한 감정에 다시 빠져들게 된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일정별로 지역의 특징과 순간순간 느낀 자신의 감정을 세세히 묘사하고, 산티아고 길을 나서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준비물과 참고할 정보 등이 포함된 가이드북도 제시한다.
◇ 구성
프롤로그
Ⅰ. 그냥 떠나다 : D-2, D-1일차
Ⅱ. 까미노에 서다, 생장 부르고스 : D-day ~Day 14
Ⅲ. 메세타, 그 황량함에 빠지다, 부르고스 레온 : Day15~Day 23
Ⅳ. 폰세바돈의 철의 십자가, 레온 라스에레리아스 : Day24~Day29
Ⅴ. 갈리시아, 라스에레리아스 페드로우소 : Day30~Day35
Ⅵ. 아, 산티아고, 페드로우소 - 산티아고 : Day 36~Day37
에필로그
(부록) 순례길과 관련하여 많이 하는 질문(FAQ) 및 준비물, 참고 사이트
◇ 책속으로
이 길은 당신을 단순함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등짐이 가벼울수록 걸을 때의 부담이 덜어지는 체험으로부터 당신은 살아가기 위해 정작 필요한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이 길에서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순례자의 기도 중에서
◇ 저자 소개
· 이광희
연세대학교 상경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미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MBA 취득. 1985년 SK그룹 SKC 입사 후 2016년까지 사업부문장 전무, 고문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효성그룹 효성화학에서 필름 PU 사업 총괄 PU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솔투유의 파트너, 에스큐빅 엔젤스 투자의 운영위원, 한국기술경영지도사회 경영지도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