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식정보,데이터웨이,GDS컨설팅그룹 간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 활용 공동 사업 협약
서울--(뉴스와이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에 대한 맞춤형 활용 방안을 나라지식정보·데이터웨이·GDS컨설팅그룹이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 활용 공동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지난 6일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나라지식정보·데이터웨이·GDS컨설팅그룹 간 관광 분야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분야 협력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데이터 응용 사업 및 연구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나라지식정보가 개발 중인 페르소나 기반 맞춤 관광추천시스템(TRS, Tourism Recommender System)에 활용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중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세트’ 구축 사업을 데이터웨이가 주관하고 GDS컨설팅그룹이 참여했다.
나라지식정보는 AI Hub에 2023년 12월 6일 최종 개방된 ‘국내 여행 로그 데이터세트’ 1차 년도 결과물 1만6000건을 활용해 페르소나 기반 맞춤 관광추천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해당 데이터세트 구축 사업을 주관한 협약사 역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동시에, 공동 개발 가속화와 사업 방향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개방을 앞두고 있는 1만2800여건의 2차 년도 데이터와 데이터웨이·GDS컨설팅그룹이 개발 중인 동선 및 이미지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나라지식정보가 개발 중인 TRS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사업화를 진행해 나아가려 한다.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여행로그 공공데이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다.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세트’는 데이터웨이·GDS컨설팅그룹이 2년에 걸쳐 수행한 결과물로, 사업 완료 시 전국을 수도권, 동부권, 서부권, 제주 및 도서지역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총 2만8800건의 데이터로 공개된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행자의 이동 패턴, 소비 내역, 활동 내역 등을 담고 있어 관광객 정보, 관광 유형, 이동 수단, 비용 등 여행 흔적들을 모두 트레이싱함으로써 민간 개발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하기 어려운 양질의 AI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페르소나에 기반한 TRS가 서비스로 출시되면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지식정보에서 이번에 개발 중인 TRS는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세트’의 수학적 특징을 반영해 개발 중이며, 데이터의 특징을 잘 반영한 좋은 활용법을 제시해 다양한 개인 특성에 따라 관광지 추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스템에 맞도록 데이터 정제, 가공을 추가로 진행함과 동시에,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나온 결과물인 추천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ChatGPT API를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상담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사용자는 대화를 통해 추천 결과에 대한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다국어로도 상담이 가능해 최근 K-문화, 한류 붐을 타고 국내 관광이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여행 스타일 8개, 여행 목적 1개, 성별/나이의 기본 정보 2개, 여행 정보 3개 등 14개의 페르소나 구성요소를 통해 차이점을 두었다. 약 345억 개 이상의 조합으로 보다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나라지식정보의 TRS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 가공을 통해 지출 성향에 대한 요소를 새롭게 페르소나 조합으로 추가하는 등 수집한 데이터 가공 활용 측면에서도 차이점을 두었다.
페르소나란 곧 개인에게 맞는 ‘나만의 스타일’이다. 이러한 페르소나로 여행객들은 자신과 유사한 사람들이 즐긴 여행 결과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관광을 계획할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추천을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더 풍부하면서도 개인의 특성을 조금 더 잘 반영한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라지식정보는 이번 3사 공동 협약을 통해 기존의 키워드나 선호도 기반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국내 관광추천서비스를 개발하려 한다. 공개된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여행 성향을 페르소나라는 개념으로 반영해 개인화된 추천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이번 TRS의 특징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페르소나 기반 개인 맞춤 동선, 여정 구성 등 보다 개인화된 스케줄링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B2G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B2C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관광 추천 서비스에 한 획을 긋기를 3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라지식정보 소개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AI도 없다’는 기업 모토를 가진 나라지식정보는 한국의 언어, 역사, 문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및 AI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2008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통령기록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50여 개 기관의 600여개 데이터 사업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 18개를 수행했다. 2023년부터는 AI Hub에 공개한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LLM 개발, 단행본 출간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