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셀리드(코스닥 299660)는 국내 백신 개발 기업인 백스다임과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위·수탁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성남 GMP센터에서 2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셀리드는 백스다임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플라스미드 제조 △바이러스은행 시스템 구축 △공정 개발 △비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품질 시험 및 특성 분석 △안정성 연구 등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본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리드가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 기술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 개발 노하우, 높은 수준의 R&D 역량, 고도화된 GMP시설 등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에 핵심적인 플라스미드 제조부터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시험까지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점이 이번 협약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이번 협력과 관련된 개발 및 생산은 GMP 센터 4층에 위치한 벡터 GMP플랜트에서 수행될 계획이다. 셀리드의 벡터 GMP플랜트는 아데노바이러스벡터뿐만 아니라 렌티바이러스 벡터 등 다양한 벡터를 제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6층에 위치한 세포유전자치료제 GMP플랜트는 자체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제 BVAC 파이프라인과 CAR-T 세포치료제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셀리드는 다양한 벡터부터 세포유전자치료제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GMP 시설과 전문인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탑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CMO·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셀리드는 지난해 9월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첫 CMO 계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IND 신청을 위한 이중 표적 CAR-T 세포치료제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약 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올 3월 추가로 체결했다. 또한 올 2월에는 박셀바이오와 렌티바이러스벡터 위·수탁 개발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여러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CMO·CDMO 관련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연내 추가적인 계약 체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및 항암면역치료백신을 자체 개발하며 축적해온 다수의 임상시험 IND 승인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CMO·CDMO 사업에서 매년 100억원 규모 이상의 계약 체결을 계속해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이사는 “백스다임은 여러 플랫폼을 사용해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국책 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셀리드에서 이미 개발된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공정, 품질 시험, 비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안정성 연구’ 등의 위탁개발생산 서비스와 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해외의 경우 최근에는 대부분의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이 타 회사의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스다임도 샐리드를 비롯한 국내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백신 개발이 효율적으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