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샤오, 티몰 전영점
서울--(뉴스와이어)--중국 종합 마케팅 전문 기업 위샤오는 티몰에서 유통사 전영점 개점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위샤오는 기존에 한 개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만 입점할 수 있었지만, 한 가지 카테고리로 전영점을 열고 2~3개의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영점은 두 개 이상 브랜드를 하나의 상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형태의 상점을 말한다.
이전까지 유통사의 중국 쇼핑몰 전영점 입점은 매우 어려웠다. 신세계 유통 등과 같은 대형사가 아닌 경우 입점 자체가 불가했기 때문이다. 유통사가 중국으로 진출할 방법은 오직 샤오청쉬에 입점하는 것뿐이었다. 샤오청쉬의 경우 위챗 미니 프로그램 안에 쇼핑몰을 만들어 입점했다. 따라서 자연 트래픽을 만들기 어렵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티몰 전영점은 타오바오와 같은 알리바바 그룹사이라 자연 트래픽을 만들 수 있어 브랜드 운영에 효과적이다. 티몰은 입점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다른 쇼핑 플랫폼과 차별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가장 신뢰도가 높은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티몰 전영점으로 2~3개 브랜드를 한 번에 입점시킨다는 것은 그에 따른 비용·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 구매 전환율이 다른 쇼핑플랫폼보다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점을 미뤄 볼 때, 중국 진출 시 국내 유통사들의 티몰 전영점 입점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티몰 전영점 오픈 시 주의사항은 한 가지의 제품 카테고리를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패션으로 카테고리를 정하면 패션 관련 브랜드만 오픈할 수 있다. 또 입점 조건에 충족하는 브랜드가 2개 이상일 때 티몰 전영점 오픈이 가능하다. 단, 예외적으로 화장품 카테고리는 3개 이상 브랜드가 있어야 입점할 수 있다.
위샤오의 중국 브랜드 마케터 이석곤(李硕琨, LI SHUOKUN) 팀장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급증한 탓에 입점 허들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샤오 개요
위샤오는 티몰, 징동, 샤오홍슈 등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운영, 마케팅, 라이브 방송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종합 광고 대행사다. 고객사에 최적화한 중국 진출을 지원하며,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