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TP 30주년 기념 제26회 과학자와의 만남(2026.7.15.)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다카아키 석좌교수를 초청해 개최한 강연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포항시가 주최한 ‘제26회 과학자와의 만남’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APCTP 설립 30주년 기념 특별강연 및 연구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연 시리즈에서는 카지타 다카아키 석좌교수가 중성미자와 중력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경북 지역 고등학생 350여 명과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세계적 석학의 연구 경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열린 대중강연은 미래 이공계 인재들을 위한 열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우주와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문적 영감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중성미자와 중력파 등 과학적 주제뿐 아니라 카지타 석좌교수가 과학자를 꿈꾸게 된 계기와 연구자로 성장해 온 과정, 과학자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문이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6일에는 연구자 대상 특별강연과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 카지타 석좌교수는 일본 가미오카 관측시설에서 수행해 온 중성미자와 중력파 연구의 주요 성과와 향후 연구 전망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 심포지엄 발표자: 이형목 서울대 교수(KGWG), 양병수 전남대 교수(CPNR), 오샤닌 글렙 박사(CNRS, 프랑스), 장 잉리 교수(통지대, 중국), 살가도-레볼레도 파트리시오 박사(APCTP), 네차예프 세르게이 박사(CNRS, 프랑스)
사사키 소장은 15일 개최된 대중강연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인 카지타 교수의 연구 여정을 통해 중성미자 연구가 밝혀낸 우주의 근본 원리를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16일 개최된 연구 심포지엄과 관련해 “APCTP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석학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학술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참여 연구자들의 학문적 식견을 넓히고 새로운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5일 대중강연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POSTECH 총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지역 과학인재 육성과 기초과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16일 특별강연과 심포지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소속의 글렙 오샤닌 박사와 세르게이 네차예프 박사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특히 전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장인 이형목 교수는 “중성미자와 중력파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다양한 연구 성과와 의견을 나누기에 하루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로, POSTECH 내 위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회원국 및 39개 협정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설립 이후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우수한 차세대 과학자를 상주 연구인력으로 유치·양성해 왔다. 또한 이론물리학의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해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중강연·참여형 과학축제·청소년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한국, 호주, 홍콩 20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