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어울림’ 금천의 ‘더울림’… 2025 금천하모니축제 성료

10월 18~19일 금천구 전역에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득
구민 3000인의 목소리 영상으로 담은 화합의 대합창과 다양한 공연 무대
이승환·엔플라잉 등 초호화 라인업, 객석 앞 열은 금천구민 위한 자리로 배치
‘금천, 댄싱 안양천’, ‘우리동네활력페스타’ 등 안양천까지 펼쳐진 세대 공감 놀이터

2025-10-24 06:00 출처: 금천문화재단

‘2025 금천하모니축제’ 개막식에서 시민합창단이 하나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금천구 대표축제인 ‘2025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민과 서울시민 등 약 8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금천 30년,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을 주제로 금천구청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구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금천구 30주년을 축하하고, 마음속 ‘더울림’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인 무대 앞 좌석을 금천구 우수 자원봉사자와 ‘2025 금천구민상’ 수상자에게 배정해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 우선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윤수일의 ‘아파트’가 로제의 ‘아파트’로… 세대를 잇는 3000인의 시민대합창

축제의 꽃인 대형 공연은 금천구청 앞 도로 위에 세워진 무대를 중심으로 주말 내내 펼쳐졌다. 금천구 유소년으로 구성된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금천구 예술인이자 ‘만천명월예술인家 창작지원사업’ 선정자(단체)의 무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구민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백미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구민 3000인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시민대합창 공연이었다.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국제청소년합창단, 싱금싱금 시민합창단, 청춘삘딩 청춘싱어즈 합창단의 모습과 대형 스크린에 합창 영상으로 참여한 구민이 무대와 화면을 가득 메웠다. 윤수일의 ‘아파트’에서 로제의 ‘아파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곡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들고 노래로 화합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금천 하늘을 가득 수놓는 초대형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축제 관객을 비롯해 안양천에 산책나온 인근 시민과 주민이 가던 길을 멈추고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등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환, 엔플라잉 등 금천구 30주년 축하를 위한 역대급 출연진 총출동

올해 축제는 한 무대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뮤지션들이 한꺼번에 총출동하는 초특급 라인업으로 축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개막공연은 밴드 엔플라잉(N.Flying), 뮤지컬 디바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폐막공연은 이승환 밴드, 김용빈, 김나율, 이현승이 등장해 초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개폐막 공연을 보기 위해 양일간 현장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출연진이 풍성한 무대여서 날씨는 쌀쌀했지만 열기로 따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모니축제를 매년 관람했다는 한 구민은 우리 금천구가 왜 이리 핫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폐막 출연진과 축제에 대해 기분 좋은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한 안양천

‘2025 금천하모니축제’는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축제에 방문한 어린이를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팝업 놀이터를 비롯해 △생활문화 동아리가 펼치는 축제 속 축제 ‘우리동네활력페스타’ △금천구 청년과 예술가가 만든 예술 프로젝트 ‘금천 청년 아트크루: 네트워크 스테이지’ △7개 문화재단이 안양천에서 선보이는 춤 행사 ‘금천, 댄싱 안양천’ 등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금천, 댄싱 안양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객은 특이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등장해 다 같이 웃으며 줄을 지어 퍼레이드를 하길래 함께 따라다니며 안양천 일대를 걸어 다녔다면서 이렇게 낯설고도 신선한 경험은 처음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연신 감탄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생활문화동아리 축제와 어린이 놀이터가 한 공간에 펼쳐져 세대 간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을 남겼으며, 주말 나들이에 나선 구민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금천구 곳곳의 ‘하모니위크’ 연계 행사로 축제를 더욱 길고 풍성하게

이번 하모니축제는 10월 10일부터 23일을 ‘금천하모니위크(WEEK)’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립합창단의 특별 공연 ‘세레나데’(10.11.) △가산동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 ‘금천라이브’(10.16.~17.)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돌아보는 기획 전시 ‘금천, 우리가 만든 시간’(10.10.~23.) △구립도서관 체험 행사 등을 펼쳐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겼다는 반응을 얻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축제에서 구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하모니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써 문화예술을 통해 구민이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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